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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안중근 유묵비

by 에디* 2014. 11. 16.

서울 남산에 안중근 기념관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우리들은 대부분 잊고 삽니다

남산 단풍을 보러갔다가 내려오며 기념관 마당에 야외전시 되고있는 안의사의 유필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더구나 한 때는 남산 아래 회현동에서 살았으면서도 안의사의 유필들을 관심있게 보지 않았으니 부끄럽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정계 학계 사상계 어디에든 안의사님과 같은 인물이 있을까요? 시대가 인물을 낳는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4.11.9. 남산>

 

안의사님은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조선 말기의 교육가,의병장이며,동의회를 조직해 군사훈련을 담당했고 1909,10.26. 동북아시아 침략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민족의 영웅입니다, 안의사는 재판 내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으며 1911.3.26. 여순 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유필이지요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불독서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人無遠慮難成大業 (인무원려난성대업) 사람은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人類社會代表重任 (인류사회대표중임) 인류사회를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

 

안의사의  순국직전 유언...

" 내가 죽은뒤 내 뼈를

 하얼빈 공원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천국에 가서라도 마땅히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안의사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見利思義 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國家安危勞心焦思 (국가안위노심초사)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 태운다

 

두만강 전투때 안의사 말씀

 

뜻있는 선비와 어진사람은  내 몸을 바쳐 대업을 이룬다

 

인심결합론

 

안의사기념관 앞에 있던 박정희 전대통령의 글씨...지금은 안의사 유묵비들  옆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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