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믐이 극심했었는데도 올해 철쭉은 더욱 곱기만 합니다,어찌 이리 아름다운지...? 나이 탓인가...?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고통스럽다고 노래한 시인 친구가 생각납니다,파크텔이 보이는 몽촌해자의 풍경입니다 <2015.4.24.올림픽 공원>
몽촌해자 건너편에서 바라 보아도 철쭉이 곱고, 이제 아득한 역사가 되어버린 88서울 올림피아드 참가국기가 펄럭입니다
올림픽 수영장 앞 88호수에도 철쭉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88호수...분수가 힘차게 뿜어 오르면 더욱 멋질 듯...
몽촌토성 아래에도 철쭉이 곱고...
평화의문 국기광장앞의 이 호수는 호수가 아니고 몽촌해자입니다
해자는 토성 앞에 수로를 파서 적의 칩입을 일차 방어하는 일종의 군사시설의 하나였습니다
유리가 없는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예쁩니다
곰말다리 앞 풍경...곰말이 熊馬가 아니고 옛부터 이곳에 있던 곰마을이란 뜻입니다
곰마을의 의미는 예로부터 곰을 숭배하는 사상과 함께 꿈(夢)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곰마을을 몽촌(夢村)이라고도 부르고 이곳의 성이름이 바로 몽촌토성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곳으로 가도 철쭉이 정말 환상적으로 예쁩니다...그런데 이 꽃의 국적은 대체 어디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