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점봉산 곰배령(1164m)에 작년에 이어 3번 째로 방문을 했습니다
올해 부터 예약제도가 바뀐줄을 모르고 우물쭈물하다가 야생화 전성기에 예약을 하지 못하고 뒤늦게야 기어히 올랐지요
예상한대로 그 화려한 얼레지,현호색,왜미나리아재비,동의나물,피나물,모데미풀, 한계령풀...등은 다 지고 지금은 벌깨덩굴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여름밤 은하수 별처럼 많았던 홀아비바람꽃들도 다 지고 정상부 고도 90%지점에나 일부 남아 있습니다 <2015.5.15.>
뒤늦게라도 찾아온 방문객들이 서운할까봐 남아 있는 홀아비들...아직은 볼 만하네요
그래, 그래~! 이 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고 애초에 너희였지...
원래부터 주인이었던 하얀 별꽃들을...욕심만 덕지덕지한 인간들이 우주의 주인인 양 행세하지...
회리바람꽃도 몇 송이 같이 사네
바람꽃을 찍을 땐 언제나...어떻하면 꽃잎을 새하얗게 찍을 수 있나를 생각하지요
길목을 지키는 파수병 같네
외로운 홀아비들이 모여사는 동네...
대부분 꽃대 하나에 한송이 꽃을 피우는데...가끔은 이렇게 쌍동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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