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동네 중 하나인 낙산공원 주변의 좁은 골목길
언제부터인지 계단과 벽에 색칠을 하고 꾸며 놓더니, 이제는 제법 외국 관광객까지 찾아든다
한복과 60년대 여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눈길을 끈다
참 이상도 하지...
60년대에 여고를 다닌사람들은 무척 지겨웠을 저 하얀 카라에 까만색 교복을
요즘 여고 졸업반들은 입어보고 싶은 가 보다
물론 검정색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도 보이고,
심지어는 "전교회장" "선도" 등의 노랑 완장을 찬 사람도 있다 ㅎ
저들은 그냥 한 번 호기심으로 입어보는 것이지만,
우리 세대는 중고교 6년을 입었고 머리는 스님처럼 빡빡머리였지 ㅎ
한복을 입은 처자들도,
옛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다
잠깐 모델이 되어 주고는 "감사합니다" 해맑게 인사하고 간 이 학생들에게
사진을 전해 줄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