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 Rchb.f.>난초과 보춘화속의 여러해살이 풀
보춘화(報春花)는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속명 Cymbidium은 그리스어 cymbe(배,舟)와 eidso(형태, 形)의 합성어로 순변(唇弁)의 모습이 배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종소명goeringii는 러시아의 식물학자 Johann Gottlieb Georgi(1729~1802)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다른 이름으로 춘란, 보춘란이라 부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데,우리나라에서는 중남부 해안의 삼림 내에서 자생한다. 실은 화분에 심은 것 말고는 처음보는 보춘화다<2016.5.10. 충남 태안>
시골 장날...푼돈이나 벌겠다고 할머니들이 이 난초를 캐다가 한 촉에 이천원에 파는 걸 사다가 키워 보았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잘 자라고 있냐고...? 물론 처음에는 사는 것 같더니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버렸다고 했다
야생 난을 집으로 데려와 살리는데는 상당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니, 그냥 살던데 살게 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