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 닭의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활짝핀 꽃의 모습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래 그런지 입술꽃잎의 붉은색이 눈길을 끈다, 중부 이남의 산골짜기 습지에 자라는데 내가 아는 자생지는 이곳 한 군데 뿐이고 아직은 잘 보호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마침 장마철이라서 습지에 물이 차 등산화가 젖을 것 같았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장화 대신에 양말을 벗고 준비해간 샌달을 신으니 딱 좋왔고, 대부분의 식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도 아직은 이 곳까지 들어오지 않은 듯 닭의난초는 건강하게 꽃 피우고 있다 (20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