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답사

남산공원

by 에디* 2017. 12. 22.

대략 37년 전 쯤 남산 아래 회현동에서 살았다,아파트 뒤가 바로 남산이니까 쉬는 날이면, 운동 삼아 새벽에 남산에 오르곤 했는데...

사진 찍는 바로 이 쯤에 남산야외음악당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아래는 당시에 최대 건물이라던 대우빌딩이 보였었다.요즘 젊은이들은 모르겠지만 당시에 대우그릅은 삼성 현대와 함께 3대재벌이었다(2017.11.8.남산)

 

남대문 방향으로 바라보면, 성벽 옆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옛날에는 야외음악당과 남산은 순환도로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 일부를 터널화 하고 흙을 덮어서 자연스럽게 산과 연결되어 있어서 보기도 좋다

 

서울역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는데 강아지풀이 무척 많다, 흑백사진으로 보는 모습

 

한양도성의 일부구간이 남산으로 통과하고 있다, 조선 수도의 도성 답게 화강암을 잘 다듬어서 쌓은  여장과 옥개석

물론 고증에 의해 복원되었겠지만, 과연 조선시대에 석재를 칼로 자르 듯 저리 다듬어서 축성을 했을까? 무엇 보다도 너무 새거라서 옛 성의 맛을 느낄 수가 없어 유감이다, 앞으로 이백년은 더 지나야 고성의 느낌이 나려나?

 

성벽 옆 풀밭엔 강아지풀이 번성하고 있다

 

서울의 상징인 서울타워...단 한 번 올라가 본 적 있는데 몇 십년 되었나 보다

 

김구선생 동상...지금도 분단되어 핵무기 갈등에 휩쌓인 조국의 현실을 보며 일갈하고 있는 듯...

 

도로위에 흙을 덮어 조성한 길을 걸어 남산으로 오른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 안의사의 유묵을 대형 바위에 새겨서 전시하고 있다

 

매번 겉만 보고 기념관 안은 들어가 보지 않았었는데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안의사의 자료도 많고, 보는이 들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다. 과연 오늘날에도 안의사님과 같은 애국자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면...부정적이다, 특히 오늘의 정치인들은 애국심이 없는 것 같다

 

유명한 "삼순이계단"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중심 명동쪽 풍경

 

친근한 한국소는 많은 예술작품들의 소재가 되고 있다,소 앞에 어린이가 있는 것 같은데 아이의 머리는 어디로 갔지?

'여행과 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백탄(獨栢灘)  (0) 2017.12.28
눈 내린날 두물머리  (0) 2017.12.26
Mirror Lake  (0) 2017.11.29
서울대공원  (0) 2017.11.26
문묘 명륜당 은행나무  (0)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