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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억새밭 너머 풍경

by 에디* 2018. 3. 6.

 

오래전 이 들판의 억새꽃을 보러 왔을 때

저 신기루 같은 모래성

빌딩숲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희뿌연 하늘과 옅은 보라색 산그림자가

갈꽃 너머로 보였을 뿐

광활한 갈밭 너머

급속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들,

끝없이 변모해 가는 세상     <201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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