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Raspberry(산딸기)

 

 

록키의 해발 2600m 눈 녹은 물이 고인 작은 호수가에 도착하자 마자  첫 번째로 맞아준 꽃이 이 하얀꽃이다.

찔레꽃일까? 산딸기류일까? 우리나라의 병아리꽃나무가 생각나기도 했다.

우리나라꽃도 얼마 모르는 처지에 이국의 꽃이름을 함부로 추정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라 생각한다

 

꽃이름도 모르면서 이렇게 꽃사진들을 모아보는 이유는...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3개월간 록키산 여행을 했을 때 보았던 무수한 들꽃들을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심한 여행객들에게는 아마도 안보였을지도 모르는 들꽃들

들꽃을 사랑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가는데 마다 내 눈에 띄고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래서 여기 올리는 꽃이름은 정명이 아닐 수도 있고 여행 중 찍은 사진이라 사진의 품질도 시원찮다,

삼각대와 접사렌즈를 사용하지않은 사진이 대부분이다

이 사랑스러운 하얀꽃을 집에 돌아와 콜로라도 야생화싸이트를 열심히 찾아본 결과,Delicious Raspberry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Raspberry(산딸기)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2011.6.12.콜로라도 구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