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산 앞 아름다운 바닷가에는 하멜 기념비가 있다,
하멜표류기는 <난선제주도난파기>라고도 한다. 한국을 서방에 소개한 최초의 책으로 유명하며 유럽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하멜은 포수 출신 선원으로 이 배의 서기였다. 원래는 인도총독과 평의원에게 올리는 보고서로, 1668년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되었다.
하멜 일행은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가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 36명이 제주도에 난파했는데 이후 서울로 압송되었다.
조선은 이들의 표류사실을 비밀에 붙이고 훈련도감의 포수로 임명하여 살도록 했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생활을 했다. 1666년 생존자 16명 중 8명이 배를 구입해 일본으로 탈출했고, 나머지 잔류자들도 네덜란드의 요청으로 일본으로 송환되었다. 처음과 끝부분이 자세하다. 중간에 조선의 군사, 형제, 관료제, 가옥, 교육, 산물, 상업 등에 관한 간단한 기술이 있으며, 맨 마지막에 조선으로 가는 항로가 기술되어 있다.
<2019.4.10.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