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한장의 사색

가야지

by 에디* 2019. 9. 11.

 

가야지                      보현스님

 

가야지 가야지 꽃 피고 새 울면 나는 가야지

산넘고 물을 건너 혼자 가야지

꽃이 피면 꽃에서 자고 바람 불면 바람에 자고

머나먼길 울며불며 혼자 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와

오냐 오냐 잘 가라고 나무아미타불

 

가야지 가야지 꽃 피고 새 울면 나는 가야지

산넘고 물을 건너 혼자 가야지

속절없는 세상살이 소리없이 지고가는 꽃잎처럼

허이 허이 홀로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와

오냐 오냐 잘 가라고 나무아미타불

 

<사진  2019.8.31. 남한산성 국청사에서>

'사진 한장의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나무 단풍  (0) 2019.12.19
순간  (0) 2019.09.22
해변으로 가요  (0) 2019.07.20
나비야  (0) 2019.06.27
갯메꽃  (0)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