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 보현스님
가야지 가야지 꽃 피고 새 울면 나는 가야지
산넘고 물을 건너 혼자 가야지
꽃이 피면 꽃에서 자고 바람 불면 바람에 자고
머나먼길 울며불며 혼자 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와
오냐 오냐 잘 가라고 나무아미타불
가야지 가야지 꽃 피고 새 울면 나는 가야지
산넘고 물을 건너 혼자 가야지
속절없는 세상살이 소리없이 지고가는 꽃잎처럼
허이 허이 홀로가야지 ,우리 절 부처님은 마음씨도 좋와
오냐 오냐 잘 가라고 나무아미타불
<사진 2019.8.31. 남한산성 국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