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미리마애2불입상<보물 제 93호>파주시 광탄면 해음로 742-28
거대한 천연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거대한 느낌이 들게 한다.이런 점에서 불성 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 된 불상이다.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손은 가슴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오른쪽의 사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의 조각은 왼쪽과 같다.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산(男像)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 한다.<2019.12.15.>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까지 맞이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다.이 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바위틈에 사는 사람들이다. 매우 시장하니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사라졌다. 꿈을 깬 궁주가 하도 이상하여 이를 왕께 아뢰었고, 왕은 곧 사람을 장지산에 보내어 알아오게 했는데, 장지산 기슭에 큰 바위가 나란히 서 있다고 보고 하였다. 왕은 즉시 이 바위에 두 도승을 새기게 하고 절을 짓고 불공을 드렸더니 그 해에 바로 왕자를 낳았다고 한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조각이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탄생설화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예로 높히 평가된다








마애이불입상이 있는 장지산 용암사의 일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