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이걸 어째야 좋을꼬....?
먼 시베리아에서 추위를 피해 날아왔으려나?
한 무리의 큰고니떼 중에서 눈길을 끄는
목이 아푼 고니 한 마리
고니의 이동을 연구하는 어떤 조류학자가
어린 고니에게 인식표를 목에 채운 거 겠다
인식표 번호는 858
좀 헐렁하게 달아주면 안되나?
어른새가 된 고니는 이제 목이 굵어졌는데
점점 목을 조여온다
바라보는 나도 목이 답답해 진다 <2020.1.4.>
애고, 이걸 어째야 좋을꼬....?
먼 시베리아에서 추위를 피해 날아왔으려나?
한 무리의 큰고니떼 중에서 눈길을 끄는
목이 아푼 고니 한 마리
고니의 이동을 연구하는 어떤 조류학자가
어린 고니에게 인식표를 목에 채운 거 겠다
인식표 번호는 858
좀 헐렁하게 달아주면 안되나?
어른새가 된 고니는 이제 목이 굵어졌는데
점점 목을 조여온다
바라보는 나도 목이 답답해 진다 <20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