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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무

송악

by 에디* 2022. 4. 28.

송악<Hedera rhombea (Miq.) Bean>두릅나무과 상록성 관목의 덩굴식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가지에서 기근이 나와 다른 물체에 붙고 어린가지는 잎 및 꽃차례와 함께 털이 있으나 잎의 털은 곧 없어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이 2~5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3~6cm, 너비 2~4cm 정도의 삼각형이며 3~5개로 얕게 갈라진다. 9~10월에 개화하며 산형꽃차례는 1~5개가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리고 꽃은 녹황색이다. 열매는 지름 8~10mm 정도로 둥글고 다음해 5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2022.4.14.성내천>

 

한자로는 ‘상춘등(常春藤)’이라 하여 늘푸른 등나무에 비유했다. 잎과 줄기에는 사포닌이 5~8퍼센트, 약간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약용식물로 쓰인다. 흔히 실내에서 키우는 아이비란 이름의 덩굴이 있다. 바로 서양 송악인데 잎 모양이 우리의 송악과 거의 같다. 그러나 실제 영어 이름인 아이비(ivy)는 담쟁이덩굴을 말하고, 송악을 일컬을 때는 앞에 상록이란 말을 더 붙여서 ‘상록아이비(evergreen ivy)’라고 해야 맞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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