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한산성

당랑거철(螳螂拒轍)

by 에디* 2026. 1. 2.

당랑거철(螳螂拒轍)...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장자>의 <人間世篇>에 나오는 말이다.

당랑거철도 유분수지 그런 일에 덤벼들다니...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하겠다.

사마귀는 겁이 없다. 사람이 다가가도 덤벼들려고 자세를 잡는다든가,새가 잡아먹으려고 해도 대들기도 한다. 자기보다 큰 상대를 보면 날개를 펴서 몸을 크게 보이게 하는데 기세가 꽤나 위협적인지라 크기가 작은 소형동물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당낭거철이란 말이 나왔다. <2025.10.1. 남한산성>

사마귀의 분류학적 위치에 대해 학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망시류(Dictyoptera)를 목으로 취급하는 학자들은 사마귀목을 망시목(바퀴목)의 아목에 포함시켰지만, 망시류를 상목으로 취급하는 학자들은 사마귀목, 바퀴목, 흰개미목을 각각 독립적인 목으로 취급했다. 최근의 분류체계에서는 사마귀목과 바퀴목의 2목 체계로 보고 있다.

2000년도 초까지는 메뚜기목으로 분류되어 주로 서식지가 겹치는 메뚜기의 친척으로 비교되었지만, 현재는 메뚜기와는 분류학적으로 촌수가 먼 것으로 밝혀졌고, 오히려 바퀴벌레에 가까운 족속이다.

'남한산성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노루귀  (0) 2026.03.25
제10암문 조망  (0) 2026.01.13
누린내풀  (0) 2025.12.31
뚱딴지  (0) 2025.12.30
뚝갈  (0)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