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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백운대와 인수봉의 아름다움

by 에디* 2010. 8. 6.

 

백운대와 인수봉

삼각산의 정기가 다 모인 곳, 거대한 하나의 암석 덩어리로 구성 된 백운대와 인수봉, 망경대에는 봄이 조금 늦게 오는 듯 아직 진달래 꽃 망울이 부풀지도 않았습니다.꽃샘추위가 유난히 매웠던 모양이네요. 바위틈에 핀 진달래와 함께  바라보려던 바램은 무산 되었지만, 모처럼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보는 봉우리는 언제 보아도 신비롭습니다  <2010.4.15.북한산>  

 

망경대 어깨쯤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정상에는 늘 산객들로 붐빕니다 

 

정상부만 조금 더 크게 보니 태극기가 힘차게 나부낍니다... 

 

쉬운 등산로를 마다하고, 험난한 코스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매달린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감히 꿈도 못 꾸고 안전한 길을 택하는데, 바라 보는 것만도 조마조마 합니다 

 

백운산장 건너편쪽 능선에서 바라보면, 백운대도 평이해 보이지요? 

 

위문을 지나 노적봉으로 가다가 백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 장 찍습니다 

 

인수봉과 백운대를 잘 보려고 일부러 계곡길을 피해  능선길로 가며 바라 본 인수봉과 백운대 

 

한국 산악인들의 요람이라는 인수봉의 위용은 이 능선에서 보아야 최적이지요
전경으로 진달래를 넣고 찍으려 했으나, 꽃이 전혀 피지 않아서 이렇게 밖에는 안되네요 

 

노적봉에서 바라보면 백운대와 망경대 사이로 인수봉이 얼굴을 내밉니다
아름다운 이조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인수봉만을 더 크게 크로즈업 해 봅니다, 아무리 보아도 미끈하게 잘 생긴 봉우리입니다 

 

동행 친구는 상상력이 풍부한 친구라...저 인수봉을 남성의 심볼로 보고...그 일직선상의 노적봉에서
기어히  쩍 갈라진 편편한 바위를 찾아내고는 음양설을 설파합니다  

 

노적봉에서  하산하며 다시 한 번 뒤 돌아 보는 백운대와 인수봉, 망경대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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