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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佛心

by 에디* 2010. 8. 6.

 

불심

 

한 낱 풀잠자리로 태어나

짧은 한 세상 잘 살았소

이승을 떠날 적에야 미물이나 대물이나 다 같지 않나
연꽃 향기  흠향하며

부처님을 알현하는 너는

佛心이 깊은 모양

그래도

이승의 껍질일망정

예쁘게 남기고 싶은지

오래 포즈를 잡아 주고 하늘로 날아가네

 

ㅡ관곡지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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