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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남이섬에서

by 에디* 2010. 8. 6.

5월7일, 새벽 6시30분에 충무로에서  출발하려니...4시반에 일어났다.솔직히 예비군 훈련 받을때도 이보다 늦게 일어 났었는데....
그래도 일찍 출발한 탓에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시간이 넉넉하게 가질 수 있었다.
 

연녹색 신록과 반짝이는 북한강의 풍경이 주요 사진 소재였으나, 같이 다닌 몇 분들의 인물 사진도 찍게 되었다,
삼삼오오 모여 찍는 사진은 절대 안찍었고, 인물이래야  정말 열장도 안찍었을 것이다,윤석영선생과 다녔다면 정반대로 인물만 찍었겠지만,그래도 그동안의 인물사진 내공도 조금 쌓였는지 테스트 할겸 몇장  찍어 보았다. 여기의 모델님은 동행한 사진동호회 회원중 한분입니다

 

 

나 소원 풀었어~~! 최지우와 비겨도 손색없는 이분은 올해 70세되신 회원인데 안 믿어지죠?

주름 지웠냐고..? 아뇨 전혀 포샵으로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실은 제가 젊은이들이 찍은 사진을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나서....최지우와 이렇게 포즈를 잡고 찍었는데, 나는 다른분이 찍어서 잘 나왔을랑가 모르겠네요.  60대의 이분도 용준이 팬이신가? 행복해 보입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최지우랍니다

 

용준이와 지우가 고생하는군요... 갈라져라~! 아무리 그래도 안 떨어지는  연인...

 

그추웠던 겨울은 가고 신록이 푸르러도....떠나간 내 님은 오지를 않고.... 

 

청춘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아름답죠...우리는 다 아는데...그들도 그걸 알고 있을까?

 

나무 그늘 아래로 흩어지는 웃음소리와 저 몸짓이 예쁩니다...아 돌아 올 수 없는 청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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