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서 나가 본 올림픽 공원의 무궁화동산에는 가지가지 무궁화꽃들이 빗방울을 매단채 곱게 피어 있었다
비에 젖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축 늘어진 꽃 들도 많았으나 그중 나은 꽃들을 골라서 찍었다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그동안 그 아름다움을 잘 모르고 지났는데, 비 개인뒤에 보는 무궁화는 장미원 못지않게 아름답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그간 무궁화를 지키고 보호 육성하기 위해 애쓰신 분들의 노고가 있어서 새로운 품종을 육종 개발했고,병충해 방제나 재배기술의 발전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무궁화들을 볼 수 있게 되었겠다.
다른 꽃 가꾸기의 몇분의 일만 신경 서 주어도 끈기의 꽃 무궁화는 잘 자라고 예쁜 꽃을 초가을까지 끈임없이 피어 낸다고 한다
많은 사진을 찍었으나,연구자가 아니라서 꽃의 품종 이름을 일일히 기록하지 않았다
육종자들이 명명한 이름들도 매우 좋은 게 많았다 예를 들면 "우정" 이라는 무궁화 꽃 이름도 있고...
<2010.8.10. 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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