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어수선 하지만,포근하게 눈 내리는 날에는 기분이 좋아지는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이 붐빈다
하얀 눈위에 얼룩얼룩 그림자가 지는 것을 보는 게 나는 좋다
몽촌 토성에도 하얗게 눈이 내리고....연인들의 사랑도 깊어가고...
잿빛 하늘과 가로등이 어울리는 토성에도 눈이 쌓였다
토성 전방에 목책이 많이 낡았다, 저 목책이 삼국시대에는 토성의 중요한 방어선의 하나였다
빈의자... 따뜻한 봄날이 오면 다시 저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리...
공원에 하나 있는 중국집 앞, 토용의 잘생긴 콧날에도 눈이 내려 앉았다
"M.B.를 위한 사원"...톰 핏제랄드(아일랜드)의 작품,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율리시스"의 등장인물인
"몰리 볼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Blue House의 M.B 가 아니다 ㅎㅎ
겨울을 모르는 청죽 사이로 물레방아간을 본다,물레방아도 긴 동면에 들어 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