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 사진

군자란과 씨크라맨

by 에디* 2011. 3. 19.

 

보통의 란과는 꽃모양이 다르지만,이름에 란이 붙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군자란이라 이름지어졌으니 얼마나 품위있는 꽃 이름인가? 아주 오래... 십년도 더 되도록 해마다 이맘 때면 우리집에서 예쁜 꽃망울을 터트려주는 꽃이 바로 이꽃이다

실은 얼마나 미안한지 모른다. 커다란 화분에 네 포기가 심겨 있는데, 분갈이를 안해 주어 화분안은 뿌리만 가득차 있고 흙이 별로 없다. 이상도 하지...화분안의 흙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분갈이를 해 주어야지...하면서도 우선 화분 옮기기도 힘들 뿐 아니라 흙을 사 와야 하니 그렇고, 또 번성하여 화분이 불어나는 것도 그다지 원치 않으니...식물들을 학대하고 있는 셈이 된다,그래도, 예쁜 꽃을 활짝 피워냈으니, 오늘은 양지마른 거실에서 이 꽃을 바라보며 2011년을 기념이나 해 볼까 한다,베란다 배경이 지저분해서 검은색 겨울 오버코트를 멀치감치 하나 걸어 놓고...기념사진을 찍는다<2011.3.17>

 

 

 

 

 

씨크라멘에 물뿌리개로 물을 뿜어 주었더니...

두터운 잎과 꽃잎에 물방울들이 보석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꽃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감수  (0) 2011.03.22
너도바람꽃 다시한번  (0) 2011.03.22
풍년화  (0) 2011.03.18
2011.복수초  (0) 2011.03.14
너도 바람꽃  (0) 201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