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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밴프, 제스퍼

Jasper NP-/Mt.Edith Cavell

by 에디* 2011. 9. 2.

제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Mt. Edith Cavell에 갔을 때 운 나뿌게도 비가 뿌리고 흐렸습니다, 그러나 한편, 종일 비가 내리는 중에서도  엔젤빙하 아래까지 트레일하는 두어시간 동안 그나마 빗줄기가 가늘어 지고 잠시 그쳐주기까지 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2011.7.10>

 

침엽수가 우거진 길을 달려서...마침내 Edith Cavell산(3363m)에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한 엔젤빙하의 부분이 삐죽 보이는 에딧 카벨산의 위용이 압도적으로 눈에 들어 옵니다이 산의 이름은 영국의 간호사 Louise Edith Cavell여사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그녀는 1차 세계대전 때 벨기에가 독일에게 점령 되었음에도 남아서 적군이나 아군이나 구분하지 않고 돌보아 주었으며 독일로부터 수백명의 탈출을 도와 주었는데, 결국은 스파이로 몰려서 독일군에게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Edith Cavell 산 아래는 카벨 빙하(Cavell Gracier)눈부시게 푸른 빛을 띄고 빛납니다, 그 아래 Cavell Pond에는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조각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유명한 엔젤 빙하(Angel Gracier) 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 오를 듯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비해 간 겨울 파카를 입었어도 춥습니다

 

 

불모지대 같은 돌산에도, 처음 보는 고산 야생화가 여기저기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과 장비가 있었으면 아주 좋은 사진을 찍었을텐데...매우 아쉽습니다

이 꽃은 Alpine Heather라는 고산지대 식물인데  사전에도 적당한 우리말이 없는지 그냥 "헤더"라고 나옵니다, 헤더 류에도 여러 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 이 예쁜 꽃 이름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캐나다 야생화 site와 록키산 야생화 site를 웬만큼 다 찾아 보았으나 끝내 알아내지 못한 꽃입니다, 사시사철 빙하를 바라보며 오늘도 씩씩하게 거센바람을 이겨내고 있겠지요진달래과 식물, 방울철쭉류가 아닐까? 짐작만 해 봅니다

 

Heather의 다른 종으로 이름은 Pink Mountain Heath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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