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김성호
만나리 만나리라 생각만 해도
내 가슴 한없이 벅찹니다
머나 먼 시간의 바다를 돌아와
오늘은 가물가물 등댓불 바라보며
추억 몇 장 밑그림 그리면서
별들과 풀꽃이며 섬들 이름을 외워가며
어릴 적 노래를 자꾸 불러 봅니다
심심하면 걸어보는 올림픽 공원에도 낙엽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저렇게 많은 잎들이 나무에 피어 있었던가 싶게 많이도 떨어져 잔디를 덮고 있네요,보기에 좋지만 저대로 둘 수는 없는 노릇인지 공원 관리인들이 큰 마대에 쓸어 담느라 수고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그런 사람은 없을터이지만, 담뱃불이라도 던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