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壽草... 이렇게 좋은 뜻의 글자만 골라서 조상님들이 이름지어 주신 것만 보아도 얼마나 귀하고 상서로운 꽃일까?
수북한 낙엽 사이를 비집고 올라와서 아름답게 꽃 피운... "황금의 꽃"
매년 이맘 때면 찾아가 보는 수목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약속을 지켰다
지나간 봄에 나는 널 꼭 보러 오마 약속했었고, 복수초는 어김없이 환한 얼굴로 나를 맞아 준다.
내년에도 꼭 다시 너를 보러 오리라...<2012.3.4. 홍릉 수목원>
노랑색꽃을 노랗게 담아 주기 위해 애쓴다. 너무 진하지 않은 노랑색으로... 마침 흐린 날씨가 도와준다
낙엽이 너무 지저분하다...? 그런 말씀은 아예 하지 마세요... 낙엽은 복수초의 겨울 이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