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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한 편

먼산

by 에디* 2012. 10. 4.

 

 

 

먼산...     김용택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노래 : 법능스님, 사진 : 철원 도피안사에서 정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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