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를 보려고 남한강변을 찾아 갔지
한낱 물안개 일지라도 아무 때나 누구에게나
함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새벽 6시에 달려간 정성으로는 부족 해...
강변에 우뚝 선 소나무가 멋 있어서 물안개 대신 소나무를 보고 왔지...
강변에 어찌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을까?
옛날에는 이 강변도 송림이 우거진 숲이었을지도 모를 일, <2012.10.28.남한강에서>
물안개가 없는 밋밋한 강변 마을...쏟아져 내리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밤새 재워주었던 들새들을 날려 보내고 강변의 숲도 눈 비비며 아침을 맞는다
가을 날 새벽의 나무들.. 색갈이 참으로 신비하고 오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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