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의 외암 민속마을은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은 약 500년 전에 강씨와 목씨들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았었는데,조선 명종 때 이정 이라는 분이 이주해 오면서 대대로
예안이씨들이 살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정의 6대손 이간이란 분이 호를 "외암"이라 지은 후 마을 이름도
외암마을이 되었다 현재 50여 가구의 양반가와 초가집이 상당부분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2012.11.10.>
지난 봄 5월에 왔을 적에는 이 논둑에 자운영 보라꽃이 피었었는데...
돌담을 둘러 친 초가마을...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돌아 간 듯한 기분,
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에 물레방아간이 있고...
기와집 울안에 저런 소나무가 있다니...속리산 정이품송의 수형을 닮았다
산수유 잎은 다 지고...빨강 열매만 많이도 열렸다
정자거리...봄엔 저기에 그네가 매어 있었지...
이마을의 돌담은 참으로 대단하다, 담의 높이 보다도 폭이 1m쯤 되어 보이니 담이라기 보다 성 같다
파밭과 감나무...
양반가의 장독대
연화무늬 위에 부조로 새겨 놓은 불상...역시 표정이 문제야...
돌담은 담쟁이의 안식처
지금은 초가 지붕의 이엉을 교체하는 계절이지...
농사용 정자 지붕에도 은행잎이 예쁘게 내려 앉았다
무얼 태우는지...저러다가 산불이 나면 어쩌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