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째 경안천으로 백조를 보러 간다따뜻한 남쪽으로 추위를 피해 왔다가 3월 초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고니들을 전송하기 위해서이다엄청난 대포 망원렌즈를 걸어 놓고 고니의 비상을 기다리는 사진가들 사이에 빈약한 200mm 준망원 레즈를 장착한 채 끼어든다,
나는 고니 한두마리를 크로즈 업해서 크게 찍는 것은 재미없다, 그 것은 각자의 기호에 따르는 것이겠으나...
봄 산과 물 오르는 나무들과 반 쯤 녹은 강...
이런 풍경속에 비상하는 고니가 헐씬 아름답지 않은가?<경안천의 고니 201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