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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몸 푸는 한강

by 에디* 2013. 3. 10.

 

 

아직 떠나지 않은 고니들이 모여 있다는 전갈을 받고, 나가 본 북한강입니다

제 눈에는  버드나무 가지에 언듯언듯 비치는  연두색이 보입니다

하얗게 얼어 붙었던 강물은 다 풀리고 구석진 곳에만 얼음이 조금 남았군요

강 바람에 떨던 나목들도 열심히 물을 뽑아 올려 가지 끝까지 보내고 있겠지요

머지않아 연두색  옷으로 갈아 입을 무렵이면 이 강변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2013.3.5.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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