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은 이 때가 제일 아름답습니다,아기의 손바닥같은 여린 새 잎이 돋아나고, 붉으레한 꽃대를 밀어 올려 하얀 꽃을 막 피우려는 순간,
세상의 어느 것인들 그러하지 않은 게 있으리오만, 완전히 피어 꽃술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어쩐지 보기 싫어지거든요.
꽃에게 그리 심한 말을 하다니, 돌단풍에게 미안하군요,오후의 햇살을 받아 빛나는 돌단풍 가족이 참 아름 답습니다 <2013.4.1. 오금 공원>
공원에는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는데 아직 가동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한 여름에만 그것도 하루에 몇 차례 시간을 정해 놓고 가동합니다, 인공 암벽의 바위 틈에 살고 있는 돌단풍들이 지금 막 꽃대를 내어밀고 꽃 피우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해마다 한번 쯤 와보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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