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적에는 흑장미가 정말 까만색 장미인줄 알았지요
빨강장미가 너무나 짙어서 마치 검은장미처럼 보일정도인 빨강장미란 것은 아주 후에 알았습니다
올림픽 공원 장미원에서도 흑장미는 귀한 듯, 10여 포기밖에 없습니다,뿐만아니라 햇살이 뜨거운 날 이 꽃을 보았을 땐 정말 말라 비틀어진 검은장미로 보였었지요.보슬비가 내리는 날 와서 보고야 그 짙고 요염한 흑장미의 진면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3.6.12.올림픽 공원>
장미원의 200여종 중에 유일하게 이 꽃이름만 기억합니다
너무나 요염한 흑장미여서 인지 모르지요, 프랑스에서 육성한 흑장미 "Black Baccara"입니다
이 것은 전에 찍어 둔 맑은 날 블랙바카라입니다, 어쩐지 덥지요? 비 내리는 날 보는 게 낫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