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기어코 장미원에 나갔습니다
다행이 보슬비는 가늘게 내렸고,
어제까지 무더위에 지쳐있던 장미들을 잠 깨웠을 뿐만 아니라
막 샤워를 마친 듯 싱그럽고 청순한 얼굴로
방글방글 웃고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죠, 송알송알 맺힌 구슬은 또 얼마나 예뻤다구요
장미 중에서도 노랑장미는 질투의 화신이라지요?
질투하지 않는 사랑을 어찌 사랑이라 할까요? <2013.6.12.올림픽 공원>
비 내리는 날 기어코 장미원에 나갔습니다
다행이 보슬비는 가늘게 내렸고,
어제까지 무더위에 지쳐있던 장미들을 잠 깨웠을 뿐만 아니라
막 샤워를 마친 듯 싱그럽고 청순한 얼굴로
방글방글 웃고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죠, 송알송알 맺힌 구슬은 또 얼마나 예뻤다구요
장미 중에서도 노랑장미는 질투의 화신이라지요?
질투하지 않는 사랑을 어찌 사랑이라 할까요? <2013.6.12.올림픽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