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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노랑장미

by 에디* 2013. 6. 14.

 

비 내리는 날 기어코 장미원에 나갔습니다

다행이 보슬비는 가늘게 내렸고,

어제까지 무더위에 지쳐있던 장미들을 잠 깨웠을 뿐만 아니라

막 샤워를 마친 듯 싱그럽고 청순한 얼굴로

방글방글 웃고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죠, 송알송알 맺힌 구슬은 또 얼마나 예뻤다구요  

장미 중에서도 노랑장미는 질투의 화신이라지요?

질투하지 않는 사랑을 어찌 사랑이라 할까요?     <2013.6.12.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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