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는 분명코 아니고, 그렇다고 붉은 장미도 아니고...이름이라도 자세히 보고 올 걸,
해마다 장미원에서 가지가지 장미들을 감상할 때 그 이름은 눈여겨 보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그 것은...알 수 없는 외국이름들이고, 읽기도 어려운 이름들을 기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처럼 향기로운 장미를 보고 그 이름도 모른다는 것은 꽃에게 미안한 일이겠다
아름다운 외모와 향기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장미는 15,000종이 넘을 만큼 다양하게 육성되었다 하며 그동안 대부분이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국내에서 재배 되었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장미도 40여종이 외국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게 되었다 한다, 비 내리는 장미광장에서 유난히 풍성하고 눈길을 끄는 장미가 있었는데 바로 이 꽃이다,다음에 장미원에 가면 꼭 이 장미의 이름을 적어오겠다, 너무너무 예쁜 장미의 요정같다.
<2013.6.12.올림픽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