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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천상의 화원

by 에디* 2013. 6. 30.

 

 

아주 오래 전 어린 시절에 연꽃을 처음 보았을 때,  너무나 아름다워서 지상의 꽃이 아닌 천상의 꽃인 것 같았습니다

연꽃 보러 양평의 세미원에 가는데... 동행 해 줄 친구도 없이 혼자 길을 나서다니, 지난 세월을 잘 못 살았구나...

더 일찍 와야 하는데, 오전 10시에 도착 해 보니 연밭은 황홀한  향연이 절정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한 낮이 되면서 부터  연꽃들은 꽃잎을 오무려 접고 모두 꽃몽오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진 천상의 화원 2013.6.29.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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