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가 두그루 보입니다
멀리 선인봉과 자운봉 만장봉의 우람한 모습이 배경이 되어 주는 풍경이 멋져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지요, 어느집 문패에 "향촌" 이라 써 있는 것이 아마도 오래된 마을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백년은 훨씬 넘어 보이는 소나무, 수세도 왕성한 것이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이 산밑 마을까지는 파혜쳐서 개발하지 말고 오래토록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3.9.21.도봉산>
언제나 말없이 맞아주는 도봉산...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오늘은 군동기들과 자운봉 바로 앞의 신선대까지 산행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산 아래서 집으로부터의 긴급 호출을 받아 이 풍경만을 바라보고 기념사진 한장 찍고 내려오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