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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도봉

by 에디* 2013. 9. 22.

도봉산역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가 두그루 보입니다

멀리 선인봉과 자운봉 만장봉의 우람한 모습이 배경이 되어 주는 풍경이  멋져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지요,  어느집 문패에 "향촌" 이라 써 있는 것이 아마도 오래된 마을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백년은 훨씬 넘어 보이는 소나무, 수세도 왕성한 것이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이 산밑 마을까지는 파혜쳐서 개발하지 말고 오래토록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3.9.21.도봉산>

 

언제나 말없이 맞아주는 도봉산...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오늘은 군동기들과 자운봉 바로 앞의 신선대까지 산행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산 아래서 집으로부터의 긴급 호출을 받아  이 풍경만을 바라보고 기념사진 한장 찍고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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