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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晩秋

by 에디* 2013. 11. 13.

 

제법 쌀쌀해 진 늦가을 오후입니다, 여름동안 수고 많았네~!  추운 겨울 동안 따뜻하게 해 줄게...

지난 여름 그 풍성했던 잎들은 이제 낙엽이 되어 나무들의 발등을 수북하게 덮어 줍니다, 옷을 두툼하게 입고 나와 마주 바라보는 저 벤치에 앉아서, 오고 가는 행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사진 몇 장을 담습니다,저물어 가는 계절을 보내기 아쉬운 노부부도 걸어가고, 어깨를 나란히 젊은 연인들도 걸어가고, 재잘재잘 까르르...오랫만에 만난 여고 동창생들도 지나갑니다,

그래도 그 중 제일 보기 좋은 것은 어린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가족들 모습입니다  <2013.11.10.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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