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찍어보는 장미
다 같은 장미가 아냐, 첫 번째 피어나는 장미가 으뜸이지
오후의 햇살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는 5월의 장미여...
네가 있어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지.
가지가지 수천 수만송이 장미...
남들은 종류대로 색깔별로 한송이씩 찍어 주지만
나는 한 두 송이씩 따로 보기보다
멀치감치 물러나 단체로 찍어 주지
너도 예쁘고,저도 예쁘고,물론 그 뒤도 옆도 예쁘고...
어느 하나 없이 다 예쁘구나...<2014.5.16. 올림픽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