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새벽에 기어코 장미원에 나갔습니다
다행이 보슬비는 밤새 내리다가 새벽에 그쳤고, 비옷과 우산을 챙겨갔으나 꺼내지 않아도 좋왔지요
봄 가믐 내내 목이 타고 갈증나던 장미들은 싱싱해졌을 뿐 아니라
막 샤워를 마친 듯 해맑고 청순한 얼굴로 방글방글 웃고 있네요
그 뿐만 아니고, 송알송알 맺힌 옥구슬은 또 얼마나 예쁘구요?
장미 중에서도 노랑장미는 "질투의 화신"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질투하지 않는 사랑을 어찌 사랑이라 할까요?
골라놓고 보니 너무 많네요,이 노랑장미의 이름은 란도라이며 독일에서 육성된 품종입니다
이 걸 빼면 이 장미가 서운타 할 것 같고, 저 걸 빼면 그 장미가 서운해 할 것 같고...ㅎㅎ
ㅎㅎ... 그래서 저는 사진가는 못 되고 영원한 찍사입니다 <2014.5.26. 올팍>
장미의 색깔별 사랑의 표현
흰색...순결,존경,순진, 매력
분홍색...맹세,단순,사랑
노랑색...질투,완벽한 성취,사랑의 감소 이별
빨강색...욕망과 열정,기쁨,아름다움
주황색...수줍음,첫사랑의 고백
보라색...영원한 사랑
흑장미...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들장미...고독,소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