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에 달아드리고 싶은 진홍의 장미 한 송이...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정열의 흑장미 만큼 진한 것은아니지만, 진한 빨강색 장미를 고르라면 이 꽃을 선택 할 것 같습니다
나무 아래 명패를 자세히 본 것은 200종 가까이 되는 장미중에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중 하나인 이 장미의 이름은 "니콜로 파가니니"로 프랑스에서 육성한 장미입니다.꽃 이름은 19세기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름이라는 것이야 누구나 다 아실 터이고...
제가 그 많은 품종의 장미를 구별하며 감상하지 않는 이유는 각각 다 나름대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비슷비슷 하기도 하고 식물학자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재미있는 것은요, 빨강색 장미를 사진 찍으면, 사진으로는 다양한 색으로 찍힌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꽃도 마찬가지이지만요, 빨강꽃은 빨갛게, 노랑꽃은 노랗게, 녹색잎은 녹색으로 표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노출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서 한낮이냐 아침이냐에 따라서 같은 빨강색 장미가 원치않게 분홍색도 되고 주황색도 되고 빛바랜 허연색 장미로도 찍힌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지요, 위 사진과 같이 표현 하려면 새벽에 찍어야 된다는 것을 말하려고 장황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ㅎ <20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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