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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봉원사 진신사리탑

by 에디* 2014. 7. 20.

봉원사 3천불전 앞  부처님 진신 사리탑...

1991년 음력 6월 21일, 봉원사 스님과 신도 75명이 스리랑카 공화국 초청을 받아, 캔디의 불치롬보 소재의 강가라마사의 그나니사라 대승정배려로 사리 1과를 모셔오게 되었고,  이 탑에 사리를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2014.7.16.>

 

나처럼,그대처럼                             <원경>

 

당신이 죽고나면

산도,나무도,그대도,이웃도,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대는 말했지요

 

그래요

나 역시도 그리되겠지요

 

사람이란 본디

작은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거늘

하늘 같은, 땅 같은 마음으로

크게만 살다가

스러질 땐 한 자락 촛불마냥

힘없이 가는 거지요

 

그러나

이러한 슬픈 회의도

삶에 대한 애착일 뿐이지요

 

삶도 내가 맞이하는 삶이듯이

죽음 또한 내가 맞이해야 할

또 다른 삶이지요

당신이 죽은 뒤에

산도,나무도,그대도,이웃도,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마세요

그들 또한 스스로의 삶의 몫을 사니까요

 

나처럼 그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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