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송파구 區木이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그래 그런지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길이 많은데, 올림픽 공원 평화의문 으로부터 올림픽 아파트옆을 지나 성내천에 이르는 길에는
두줄로 은행나무를 심어서 가을이면 황금의 터널을 이룹니다,
공원에서 저 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때 발길에 밟히는 은행열매의 불쾌한 냄새가 집에까지 이어지지요 ㅎ
나무는 아름답지만 열매로 인한 냄새때문에 가로수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나옵니다,그러나 그거야 나무 탓이 아니지 않을까요?
인간에게 유용한 열매를 맺어 떨어뜨려 주는데 거두지는 않고 짖밟아 버리면서 냄새를 탓하니까 말이지요,
은행 열매를 수확하는 게 인력이 필요하고 돈이 들어갈테니... 쉬운일은 아니지요 <201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