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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네 마음의 자물통 내 마음의 자물쇠

by 에디* 2016. 2. 25.

 

 

무모하리만치 끝이 없는 인간의 욕망은

소유할 수 없는 대자연마저 탐욕의 그물로 가둔다

그러나 그물에 잡힌 것

욕망의 포로가 된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수고로 심신이 고단한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사진 : 네마음의 자물통 내마음의 열쇠 (부분)  작가, 박불똥(한국) 1998, 올림픽공원 조각공원

 

 

 

 

겹겹 쇠사슬로 묶고

첩첩 자물통으로 채운 식은 그대의 마음

잃어버린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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