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예전에는...죽음의 의식마져 축제로 보내 드렸다
출상 전날 밤, 마을 사람들이 빈 상여를 메고 한 바탕 놀던 모습은
어린 제 눈에는 거의 축제 모습이었다
꽃상여가 사라진 오늘날은
진짜로 축제날에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그 옛날 못살던 시절에는 죽어서 꽃상여는 타고 갔는데... <2016.10.14.>
사진,2016.10.1.영주 무섬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