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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엄마/ 도신스님

by 에디* 2016. 10. 15.

 

 

 

한 번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예전에는...죽음의 의식마져 축제로 보내 드렸다

출상 전날 밤,  마을 사람들이 빈 상여를 메고 한 바탕 놀던 모습은

어린 제 눈에는 거의 축제 모습이었다

 

꽃상여가 사라진 오늘날은 

진짜로 축제날에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그 옛날 못살던 시절에는 죽어서 꽃상여는 타고 갔는데... <2016.10.14.>

 

 

 

 

 

 

사진,2016.10.1.영주 무섬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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