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여러 번...가 보았지요,
절간의 감이 노랗게 물들 무렵
매년 가는 이유는,
꽃무릇이 피기 때문이지요
젊었을 적엔 몰랐었지요,
왜 스님이 되셨을까?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아요 <2017.9.19.>
대웅전 앞의 배롱나무 고목이 궁굼했는데...벌써 꽃이 많이 졌군요
도솔산 선운사...도솔산에는 도솔암이 있고 선운사 앞으로는 도솔천이 흐르고...
전에는 늘 대웅전 앞에는 연등이 가득하더니...올해는 없어서 훤하네
우리나라 3대 꽃무릇 자생지(불갑사,선운사,용천사) 중 하나인 선운사 꽃무릇...
앞을 보나 뒤를 보나...옆을 보아도 온통 꽃무릇...
도솔천의 꽃무릇도 한껏 미모를 뽐냅니다
냇물에 내 얼굴을 바춰보며...마음을 닦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