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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불갑사 앞은 불바다

by 에디* 2017. 9. 25.

제17회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불갑사...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 년에 영광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 이름지었다, 대웅전 용마루 중앙에 돌출한 용마루 보주가  눈에 띈다. 일종의 사리탑으로  우리나라에서 불갑사 대웅전이 유일하다고 한다, (2017.9.19.)

 

불갑사 대웅전은 정유재란때 소실된 후 다시 중건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며, 보물 제 8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삼존불도 건물의 전면을 향하지 않고, 측면(남향)을 향해 안치하여 불단을 이루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불갑사 대웅전의 단청이 매우 화려하다, 보통 대웅전 앞에 쌍불탑이 있는데 이곳은 비워 둔 채 잔돌만 깔려있다

 

새로지은 듯 정갈한 선방 앞은 출입금지 표지가 있는데, 꽃무릇들이 발돋움을 하고 넘겨다 본다

 

절마당까지 꽃무릇들이 엿본다

 

정교한 묘사가 돋보이는 불교벽화

 

매우 여러번 꽃무릇 필때마다 와 보는 불갑사지만,走馬看山 격으로 훑어보며 지나간다

 

사진 초보자 티내는 사진...쌍사자석등 사이로 바라보는 꽃무릇...ㅎ

 

전생에 죄업이 많아서 돌사자가 되어 석등을 떠받치고 있구나..업을 멸하소서

 

불갑사 앞은 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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