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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바람부는 유채밭

by 에디* 2019. 5. 27.

 

동 행                     이수동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을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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