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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화악산 102

난쟁이바위솔 2015. 9. 10.
세잎꿩의비름 세잎꿩의비름 2015.8.29.화악산 2015. 9. 10.
구절초(2) 화악산의 거의 정상 가까히 올라가야 구절초를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볼만 합니다. 구절초도 열다섯가지가 넘는다던데, 혹시 이 구절초는 바위구절초? 무식한 놈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 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라고 노래한 안도현 시인이 생각나는 꽃입니다(2015.8.29.화악산) 약 1300m 고지까지 올라오다 보니...햇살이 뜨거운 오후시간이라 구절초도 지친 모습이 역역합니다 2015. 9. 9.
구절초(1) 2015. 9. 9.
분홍물봉선 2015. 9. 2.
흰물봉선 봉선화과 물봉선속의 한해살이풀인 물봉선은 말 그대로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봉선화라는 뜻입니다 물봉선 중에서도 흰물봉선은 귀한데 화악산에서는 오히려 흰물봉선이 더 많네요, 사실 남한산성에서는 3년전에 흰물봉선을 본 후로 다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저 자주색 점도 없는 순백의 물봉선을 만나고 싶은데 아직은 소원을 들어주지 않네요 자연교잡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생태계에서 순백의 물봉선이 명맥을 이어가기는 불가능일지도 모르겠네요 봉선화(鳳仙花)는 꽃모양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서 펄럭이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2015. 9. 2.
송이풀 화악산에는 송이풀이 매우 많이 살고 있지요 초여름에 피는 애기송이풀과 가을에 피는 나도송이풀이 송이풀보다 실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듣는 송이풀이 기분 나쁘겠지만요 ㅎㅎ...뒤틀리고 못생겨서 작년에는 아예 사진 찍지도 않았던 꽃인데 올해는 마음을 고쳐 먹고 사랑의 눈길로 다가가 바라 보았습니다 2015. 9. 2.
궁궁이 미나리과 당귀속의 여러해살이풀인 궁궁이는 한자어 궁궁(芎窮)에서 유래하였습니다 芎과 窮 모두 궁궁이를 뜻하는 한자어이므로 약재로 사용되는 궁궁이를 나타내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꽃과 비슷한 산형과 식물은 구별하기도 어렵고 이만저만 머리 아푼 게 아닙니다, 궁궁이,지리강활,강활,구릿대,왜천궁,참당귀,기름나물,바디나물,...모두 비슷비슷하고 따로따로 보면 구별하기 어려운데, 화악산에 무리지어 자라는 위 식물은 궁궁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 9. 2.
금강초롱꽃(2) 금강초롱꽃을 보려고 올 가을에 2번 이 산에 올라갔습니다 8.22일(토) 오후에 숲속 등산로 주변에서 본 금강초롱꽃들의 모습입니다 어두운 숲속에 등불을 켜 놓은 듯 색깔이 곱기도 하네요 금강초롱꽃은 늦게 피어서 갑자기 서리가 내리면 씨앗이 여물지 못하기도 한답니다 부디 번성하여 언제까지나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5.8.22.화악산) 201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