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의 간헐천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 또는 진흙 따위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분출하는 온천을 간헐천이라 부르며, 미국의 옐로스톤, 뉴질랜드의 로터루아 및 아이슬란드가 간헐천으로 유명합니다. 간헐천은 대지진이 일어날 때쯤이면 수개월 전부터 현저한 전조이상(前兆異常)을 나타내고, 지진이 끝난 뒤에는 활동이 멎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곳 로토루아의 간헐천은 하루에 몇번 분출한다는데, 우리가 갔을때 아주 활발하게 증기와 뜨거운 물을 분출하고 있었습니다 <2010.2.8>
간헐천의 구조가 궁굼하시죠? 지하에는 공동(空洞)이 있고, 공동 안으로 지하수가 들어가고..
이 공동은 지열로 데워지는데.... 수온이 상승하고 수증기압이 올라가면 공동속의 지하수가 격렬하게 끓으며 물이나 수증기를 지상으로 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출하고 나면 공동안의 압력이 낮아지고 다시 공급되는 지하수가 데워지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분출하는 것이 간헐천의 기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데나 그렇게 될까요?
화산활동이 활발하거나 지각층이 얇아 지열이 높은 구조라야만 생기는 현상이겠죠
여행중 아무래도 기념사진을 찍게 되는데,딸과 동행이니 서로 찍어 줄 수 있어 좋군요
가뜩이나 검은 얼굴이 더욱 타서...원주민 마오리족 피부가 되었습니다
언덕위의 쉼터에 서양인들이 쉬고 있는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딜가나 하늘과 흰 구름은 무척 부럽군요, 아직 한국인 관광객 비율은 미미하다네요
서양인들은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안내에 따라 지나가는 게 고작이구요
이곳에서 두어시간 보내었으면 좋겠는데...햇살이 너무 뜨거워 안되겠네요
젊은 딸은 무슨 생각을 하며 이 자연현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세상은 넓고 볼 것도 많고....더 많이 여행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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