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불루의 테카포 호수 볼 만 한 것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래도 에메랄드 불루의 이 호수 물빛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멀리 서던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녹아서 이루어진 이 호수는 길이가 20km에 달하며, 해발 700m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수 바닥에는 2만년간 빙하에 의해 침전된 퇴석이 깔려 있어서 이런 물 색을 보여 줍니다
보라색 풀꽃이 피어 있는 호수가...너무나 아름다워서 발길이 안 떨어지는데...
저 파란 물색이 바로 에메랄드 불루랍니다
호수 건너 멀리 보이는 서던 알프스 산맥...실제로는 서울-천안 거리쯤 된다네요
어쩐일인지 손주는 호수만 보면 물가로 내달려갑니다...
관광객들은 옹기종기 대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저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키 큰 나무와 반짝이는 호수가 마음에 들어 여러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저녁 하늘이 연파랑에서 핑크, 오렌지, 보라색으로 바뀌는 일몰이 유명하다는데,그냥 떠나야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바라봅니다
호수가에 허브 같은 풀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어서, 나그네의 마음을 더욱 붙잡습니다
호수가에 자리 잡고 있는 " 선한 양치기들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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